[바둑]이창호-유창혁-이성재,동양증권배 준준결승 진출

  • 입력 1998년 2월 5일 07시 19분


제9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한국선수단은 이창호(李昌鎬) 유창혁(劉昌赫)9단과 이성재(李聖宰)4단 등 3명이 준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달 서울 여의도 동양증권 본사사옥에서 열린 본선2회전에서 이9단과 유9단은 각각 일본의 가타오카 사토시(片岡聰)9단과 고바야시 사토루(小林覺)9단을, 이4단은 중국의 마샤오춘(馬曉春)9단을 물리쳤다. 그러나 조훈현(曺薰鉉)9단과 김수장(金秀壯)9단은 아깝게도 일본의 린하이펑(林海峰)9단과 유시훈(柳時熏)7단에게, 김영환(金榮桓)4단은 미국의 마이클 레드먼드 8단에게 각각 무릎을 꿇었다. 일본대표로 출전한 조치훈(趙治勳)9단은 중국의 저우허양(周鶴洋)7단에게, 중국의 위빈(兪斌)9단은 대만의 저우준쉰(周俊勳)7단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준준결승에 진출한 선수는 국적별로 한국과 일본이 각 3명, 중국과 미국이 각 1명이다. 〈양영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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