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리산 이정표 거리 잘못 표시

입력 1998-02-03 08:58수정 2009-09-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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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을 찾는 등산객은 이정표의 거리표시를 좀더 눈여겨 봐야 할 것 같다. 67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알려졌던 이정표의 거리가 30% 가량 잘못돼 있기 때문이다. 국립공원 관리공단 지리산 동부 남부 북부관리사무소는 지난 2개월동안 지리산 등산로 전구간에 대해 일일이 실측을 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알려졌던 등산로의 길이가 최고 9.3㎞까지 줄어든 경우(천왕봉∼산청 유평구간)도 있었다. 6㎞로 알려진 치밭목 산장∼삼거리 구간도 실측결과 1.8㎞로 오차가 심했다. 늘어난 곳은 대성리(의신마을)∼벽소령 구간으로 8㎞가 아닌 10.8㎞로 나타났다. 지역관리사무소는 실측결과를 토대로 5백m나 1㎞마다 기존 이정표를 없애고 새 이정표를 세우기로 했다. 동부관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일반인이 걸어서 한시간 거리를 3.5∼4㎞로 환산해 거리를 표시했었다”며 “이번 실측은 50m 줄자를 이용했으므로 실제 거리와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등산로 실측거리 △천왕봉∼유평 9.7㎞(종전19㎞) △노고단∼천왕봉 34.2㎞(〃40.4㎞) △천왕봉∼추성리 10㎞(〃14㎞) △천왕봉∼자연학습원 4.7㎞(〃7㎞) △장터목∼칼바위 4㎞(〃7㎞) △세석∼백무동 6.5㎞(〃11㎞) △세석∼대성리 8.4㎞(〃12㎞) △노고단∼화엄사 10㎞(〃7㎞) △화개재∼반선 8.5㎞(〃12㎞) △벽소령∼음정리 8.4㎞(〃10.3㎞) 〈산청〓강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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