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불스,30승대열 합류…연장끝에 뉴저지 격파

  • 입력 1998년 1월 24일 16시 53분


시카고 불스가 뉴저지 네츠를 연장끝에 물리치고 30승에 합류했다. 시카고는 24일 뉴저지주 이스트루터포드에서 벌어진 '97-'98미국 프로농구(NBA)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종료 0.5초를 남기고 제이슨 캐피가 토니 쿠코치의 앨리우프 패스를 결승골로 연결, 뉴저지의 추격을 100-98로 따돌렸다. 이로써 동부컨퍼런스 선두 시카고는 4연승하며 30승12패를 기록, 시애틀 슈퍼소닉스와 LA레이커스에 이어 올시즌 3번째로 30승 고지를 밟았다. 마이클 조던(32점)이 활약한 시카고는 이날 구단이 팀훈련에 불참한 로드맨을 시카고로 돌려보내는 바람에 리바운드에서 34-54로 크게 뒤지는 등 시종 골밑 열세로 힘겨운 경기를 벌였다. 3쿼터까지 74-63으로 앞서던 시카고는 로드맨의 공백속에 제이슨 윌리엄스(23점 23리바운드)와 키스 밴 혼(22점.7리바운드)의 포스트플레이에 압도당해 91-91로 연장에 돌입했다. 뉴저지는 종료 1초전 샘 카셀의 자유투 2개로 98-98을 만들고 윌리엄스가 캐피의 덩크슛을 극적으로 저지했으나 심판이 골로 인정, 분루를 삼켰다. 또 마이애미 히트는 홈코트에서 팀 하더웨이(27점)의 활약으로 올랜도 매직을 102-90으로 대파하고 2연승했다. 최근 주전들의 잇단 부상으로 「부상병동」이 된 올랜도는 6년만에 최악인 6연패를 기록하며 20승23패가 됐다. 이밖에 4쿼터종료 24초전 릭 스미츠(25점)가 결승 자유투를 넣은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후반 한때 15점차까지 앞서던 유타 재즈에 106-102로 역전승, 27승째(12패)를 챙겼다. ▲전적 인디애나 106-102유타 시카고 100-98 뉴저지 보스턴 89 -85 애틀랜타 필라델피아98 -87 포틀랜드 마이애미 102-90 올랜도 샌안토니오81 -75 댈러스 피닉스 93 -77 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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