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9개 은행장, 韓銀총재에 신종적립신탁 폐지 요청

  • 입력 1998년 1월 16일 20시 12분


시중은행장들이 최근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종적립신탁의 폐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또 융통어음이 부도가 나더라도 당좌거래는 각 은행의 판단에 따라 계속할 수 있도록 어음제도가 서둘러 개편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일 제일 국민 신한 주택 등 9개 시중은행장들은 16일 서울 명동회관에서 이경식(李經植)한국은행총재와 오찬모임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재정경제원에 건의해달라고 이총재에게 요청했다. 은행장들은 “은행계정 및 기존 신탁계정에 있던 자금이 신종적립신탁으로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은행계정의 자금운용에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 상품의 판매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강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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