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해 사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사료로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튼튼한 재질로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를 제작해 음식점과 아파트단지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모아 시 차량으로 축산농가에 배달해 줄 계획.
시는 음식물쓰레기의 사료 이용을 어렵게 하는 나무 이쑤시개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3월부터 시내 50개 음식점과 연지아파트 4백40가구의 음식물쓰레기를 하루 5백㎏씩 수거, 희망하는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효과를 보아 점차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읍〓김광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