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美뉴트릴라이트社 샘 렌보그 사장

  • 입력 1998년 1월 13일 20시 04분


“어릴 때부터 균형있는 영양을 섭취하는 것은 건강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한국인의 식생활과 건강에 관한 기초연구 지원을 통해 올바른 영양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13일 오전 연세대 허갑범(내과) 이종호(임상영양학)교수팀과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식생활 패턴에 관한 공동연구’조인식을 가진 미국 뉴트릴라이트사 샘 렌보그 사장은 “균형있는 영양이 질병 예방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뉴트릴라이트사는 비타민과 미네랄 보조식품 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는 기업. 다단계 판매회사인 암웨이의 자회사로 매출액이 연간 10억달러, 국내 판매액이 5백억원에 달한다. 이 회사는 앞으로 1년간 15만달러 이상을 지원, 연세대 연구팀과 공동연구에 착수한다. 연구 주제는 두 가지. 먼저 30∼60세의 건강한 한국인 남녀 1백60명과 당뇨 심혈관질환자 각각 50명을 대상으로 음식이나 생활습관이 면역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다. 이어 2∼13세 어린이에 대해 영양과 건강 관련 기초조사를 실시할 계획. 렌보그사장은 “성인병같은 만성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특히 식생활에 대한 분석과 평가가 이루어져 올바른 영양 정보가 나와야 한다”며 “이번의 공동연구 결과는 99년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영양학회에서 발표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병희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