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음식물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대구시 이훈(李薰)환경보건국장은 “대구시내 위생업소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평균 3백19t으로 전체 음식물쓰레기(6백97t)의 46%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 업소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음식물 안남기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시내 2만7천개 식당 중 반찬수와 음식량이 적은 분식점과 중국음식점을 제외한 전 업소에 책임담당 공무원을 정해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를 매일 점검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적게 배출하는 모범업소는 최고 5천만원 이내의 시설개선자금(식품진흥기금)을 저리로 융자해 주기로 했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