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현장 지구촌 리포트②]떠오르는 「전자화폐」업체들

입력 1998-01-08 09:44수정 2009-09-2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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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를 잡으려면 인터넷으로 들어가라.’ 베리폰 사이버 캐시처럼 내로라하는 전자화폐 관련 업체들이 인터넷 가상공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미국 일간지 유에스에이 투데이에서 보안이 뛰어나고 사용이 편리한 디지털머니 업체로 사이버캐시와 함께 선정된 ‘퍼스트 버추얼 홀딩스’(www.fv.com). 이 회사는 인터넷 전자우편을 활용한 금융결제 서비스를 최초로 개발했다. 최근에는 인터넷에서 소규모로 정보나 상품을 파는 사업가를 위한 전자지불 대행서비스 ‘인포하우스(InfoHaus)’를 선보였다. 인포하우스를 이용하는 기업은 단 10달러로 인터넷에 판매자 계좌를 여는 것만으로 고객과의 과금(課金) 유통 등 골치아픈 문제를 퍼스트 버추얼 홀딩스에 맡길 수 있다. 판매사는 여기에 거래 1건당 29센트와 거래금액의 2%를 인포하우스측에 지불하면 된다. ‘오픈마켓’(www.openmarket.com)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기업. 이동통신업체인 아펙스의 최고경영자였던 시카 고시가 94년 창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회사는 인터넷을 잘 쓰지 않는 상품 판매자를 위해 1천5백달러의 비용을 받고 ‘인터넷 머천트 서버’에 온라인 상점을 개설해주고 있다. ‘디지캐시’(www.digicash.com)는 암호전문가로 인터넷사회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데이비드 차움이 설립한 회사. 사이버캐시처럼 은행들과 손잡고 소비자에게 64비트 암호파일 형태의 전자화폐를 ‘E―캐시’라는 이름으로 발행해주고 있다. E―캐시는 마치 여행자 수표같이 쓸 수 있는데 고객과 돈을 받는 쪽의 비밀을 완벽하게 지켜주는 게 큰 장점이다. ‘체크프리’(www.checkfree.com)는 인터넷 외에 PC통신까지 활용하는 다소 전통적인 방식의 전자지불 서비스를 고수하지만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김종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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