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명성황후」 9∼11일 부산공연

  • 입력 1998년 1월 7일 10시 29분


지난해 8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던 ‘명성황후(부제 여우사냥)’가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시민회관대강당에서 공연된다. 극은 히로시마 원폭투하 영상과 함께 명성황후(민비)시해사건의 재판이 열리는 히로시마 법정에서 막이 오른다. 명성황후의 심리적 갈등을 보여주는 굿판을 삽입하고 무당(진령군)을 등장시켜 환상적인 무대로 이어진다. 이문열 원작, 윤호진 연출. 명성황후역으로는 더블 캐스팅된 줄리아드 음대출신의 김원정 이태원. 대원군역에 이재환, 고종역에 유희성. 공연은 9일 오후7시30분, 10일 오후4시, 7시30분, 11일 오후3시, 6시30분. 051―466―8163 〈부산〓조용휘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