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특산품인 복분자를 가공식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최근 복분자시험소를 착공했다.
부안면 용산리에 부지 7천4백여평 건평 3백72평 규모로 세워질 복분자시험소는 시험포장을 비롯, 주류의 장기숙성창고와 각종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
올연말 완공예정인 이 시험소는 복분자를 활용해 △차 △넥타 △젤리 △파이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연구와 가시없는 복분자 등 품종 개량작업을 벌이게 된다.
이와 함께 복분자 생력재배 기술과 수확기계 개발에도 힘써 복분자 농사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현재 고창군내 복분자 재배면적은 30㏊로 재배농민들은 복분자술 제조공장에 복분자를 팔아 1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호종(李昊鍾)군수는 “지역 특산품인 복분자를 주민들의 새 소득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시험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창〓이 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