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메모]아프거나 주사 맞은날 목욕삼가고 닦아줘라

입력 1998-01-05 20:49수정 2009-09-26 00:49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기는 땀을 많이 흘리고 엉덩이 부근이 자주 더러워져 매일 목욕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러나 아기가 심하게 아프거나 예방접종을 받은 날은 목욕을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열이 있을 때, 감기에 걸려 기침을 하거나 토할 때, 코가 많이 막히고 잘 먹지 않을 때, 설사를 할 때도 목욕을 삼간다. 젊은 엄마 중에는 아기가 조금만 감기기운이 있어도 목욕을 시키지 않는 경향이 있다. 때투성이가 된다고 해서 갑자기 아기가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오랫동안 목욕을 시키지 않으면 피부나 점막의 작용이 약해진다. 특히 아플 때는 쉽게 피부가 더러워질 수 있으므로 물에 들어가 하는 목욕을 시키지 말고 몸을 가볍게 닦아준다. 방안을 섭씨 22도 이상으로 충분히 덥게 한 뒤 더운 물에 적셔 물기를 짠 타월로 전신을 고루 닦아준다. 얼굴부터 닦기 시작해 아랫부분으로 내려가는데, 겨드랑이와 엉덩이를 제일 마지막에 닦아준다. 닦는 부분 이외에는 큰 타월로 몸을 싸둔다. 머리가 더러우면 젖은 타월로 닦은 뒤 마른 타월로 물기를 없앤다. 엉덩이는 대변을 볼 때마다 닦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설사할 때는 조금만 방심해도 빨갛게 짓무른다. 대야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 부분적으로 씻긴다. 알코올로 몸을 닦아주는 방법도 있다. 미지근한 물과 소독용 알코올을 반반 섞은 것에 타월을 적셔 물기를 짠 뒤 몸을 닦는다. 〈김진경기자〉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