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우스개방]전교 1등

  • 입력 1998년 1월 4일 20시 29분


◇전교1등 깊은 산골에 있는 한 초등학교. 인적이 드문 곳인 만큼 학생이래야 단 두 소년이 그 학교를 다녔다. 교사도 물론 한 명밖에 없었다. 어느 날 기말고사를 보는데 선생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두 소년이 슬쩍 커닝을 했다. 밖에서 그 광경을 목격한 선생이 벌컥 화를 내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난 너희들은 믿었는데… 명색이 전교 1,2등을 하는 놈들이 이럴 수가 있냔 말이야.” (천리안/HONG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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