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골프장 내장객들은 특별소비세 인상 여파로 1인당 1만4천2백여원의 추가부담을 안게돼 주말그린피가 10만∼12만원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골프장사업협회는 30일 골프장 등에 대한 특별소비세 세율인상안이 임시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새해 첫날부터 인상된 세액을 요금에 포함시키도록 각 골프장에 통보했다.
특소세 인상세율은 당초 재경원이 임시국회에 제출한 412%(2만원)에서 207%(1만2천원)로 하향 확정됐다.
이에 따라 종전 3천9백원이었던 특소세가 1만2천원으로 올라 부가세를 포함한 전체 세금은 종전 6천8백64원에서 2만1천1백20원으로 1만4천2백56원이 오르게 됐다.
〈안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