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도 생필품 사재기 바람…밀가루등 불티

  • 입력 1997년 12월 25일 09시 01분


대전지역의 사재기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주부교실이 20일부터 3일간 대전시내 대형유통점 등 생필품 소매점53곳을조사한 결과물건이 달려 판매가 불가능한 점포가 7.6%, 제한판매중인 점포가 6.5%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중 밀가루의 경우 물량이 넉넉한 곳은 절반을 겨우 넘는 58.5%에 불과했고 물량이 부족한 점포가 22.6%, 재고가 없는 점포도 18.9%나 됐다. 설탕은 재고가 없거나 부족한 점포가 32.1%였다. 사재기 여파로 생필품 판매량이 최근 5배 이상 늘어난 점포는 14.6%에 달했다. 가격도 매장마다 큰 차이를 나타내 밀가루(1㎏)는 최대 4백30원, 설탕(〃)은 최대 6백90원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대전〓지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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