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유영철/동아일보 가로쓰기-섹션발행 환영한다

  • 입력 1997년 12월 24일 19시 41분


77년 전통의 한국 언론을 이끌어온 동아일보가 새해에는 대대적으로 탈바꿈하게 된다니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시대마다 살아 있는 정론으로 한국 언론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동아일보를 10여년 넘게 구독해오면서 독자로서 뿌듯함마저 느끼게 된다. 특히 새해부터는 현대감각에 발맞춰 전면 가로쓰기와 3섹션 발행을 단행함으로써 젊은 독자를 겨냥하는 한편 생활경제와 생활정보에 비중을 둔다고 하니 더욱 반갑다. 나아가 독자와의 대화채널을 더욱 넓히기 위해 「오피니언」 「사람들」 페이지를 대폭 강화한다고 천명했다. 동아일보가 독자와 함께 하며 독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신문이 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척 기뻤다. 앞으로도 계속 젊은 신문, 열려 있는 신문, 신선한 신문이 되기를 바라며 동아일보의 대전환을 기대해본다. 유영철(광주 북구 두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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