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5호선 천호역과 강동역 사이 천호대로 지하에 1천5백51대 주차 규모의 환승주차장이 19일 개장했다.
6백57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 천호역 환승주차장은 길이 6백m 연면적 1만5천5백82평의 지하 2층 구조로 국내 최대규모다.
이 주차장이 개장됨에 따라 천호동과 길동 주변 상업지역의 노상 불법주정차 차량이 줄어 주변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또 강동지역은 물론 하남시 주민들이 천호역 환승주차장에서 지하철을 갈아타고 도심으로 진출할 수 있어 도심 교통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 뒤 내년 1월부터 유료운영할 계획이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에 5백원, 30분 초과시 10분당 2백원이며 월정기권은 4만원, 야간만 이용할 경우 2만원이다.
〈정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