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동백섬 99년까지 새단장

  • 입력 1997년 12월 19일 08시 50분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된다. 해운대구청은 내년부터 99년까지 동백섬 주진입로를 새로 닦고 동백섬 꼭대기 팔각정을 고치는 등 동백섬 일대를 대대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구청은 우선 내년 1천㎡에 이르는 동백섬 주진입로를 컬러블록으로 바꾸고 최치원선생 기념비 주변에 경계석과 보호펜스를 설치하는 등 팔각정에 대한 보수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팔각정을 중심으로 1천8백㎡ 규모의 동백섬 전망대광장도 조성, 관광객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길이 1㎞의 순환산책용 오솔길을 만들어 5곳에 쉼터를 조성한다. 이밖에 동백섬의 명물인 인어상 인근에 정비작업을 벌여 현대식 공중화장실을 새로 짓고 1백60㎡ 규모의 체육 및 휴게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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