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동남아시장 공략…585만달러 수출계약

  • 입력 1997년 12월 18일 10시 07분


홍콩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지를 돌며 경북상품 판촉활동에 나선 경북도 동남아시장개척단(단장 황성길·黃成吉)은 IMF한파에도 불구하고 수출계약액 5백85만달러, 상담액 2천5백76만9천달러의 성과를 거두고 귀국했다. 이달 3일부터 10일 동안 순방에 나선 개척단의 지역별 실적은 △홍콩〓수출계약액 1백76만2천달러, 상담액 9백97만1천달러 △필리핀(마닐라)〓수출계약액 2백32만달러, 상담액 1천80만9천달러 △인도네시아(자카르타)〓수출계약액 1백76만8천달러, 상담액 4백98만9천달러. 수출계약액의 경우 당초 목표액 2백만달러의 거의 3배, 6백만달러를 예상했던 상담액은 4배 이상 초과 달성한 것. 보림컴피아(대표 윤제호·경산)에서 생산하는 컴퓨터 주변기기 키보드 파트너는 가장 큰 인기를 얻어 홍콩에서 윌라이스 등 2개 회사와 67만5천달러, 필리핀에서는 스테링페퍼 등 3개사와 69만2천달러어치를 수출키로 계약했다. 또 부직포 제조설비를 생산하는 부일기계(대표 이종학·칠곡)는 홍콩의 프레싱사와 50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계약했고 아산공업사(대표 김경균·칠곡)는 필리핀 드릴테크사와 대리점계약을 체결, 내년중 드릴로드 제품 50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합의했다. 황단장은 『이번 시장개척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의욕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구〓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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