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륙간컵］브라질－호주 준결승 합류

브라질과 호주가 97대륙간컵국제축구대회에서 준결승에 합류했다. 세계 최강 브라질은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A조 예선에서 호마리우와 데닐손, 바이아노가 한골씩을 성공시켜 멕시코를 3대2로 꺾고 2승1무를 기록, 조1위로 4강에 올랐다. 전반 41분 호마리우가 선제골을 터뜨린 브라질은 후반 7분 멕시코의 블랑코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데닐손이 곧바로 추가골을 터뜨리고 바이아노가 승부를 결정짓는 세번째골을 뽑았다. 98프랑스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E조에 속한 멕시코는 이날 전반적으로 브라질에 밀렸지만 블랑코의 골에 이어 라미레즈가 프리킥으로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는 등 수준급의 공격력을 선보여 「만만치 않은 팀」임을 입증했다. 멕시코는 호주와의 첫 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으나 2차전부터 전력을 회복, 사우디를 5대0으로 대파했고 브라질에 한골차로 졌다. 한편 호주는 홈팀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0대1로 졌으나 승점 4점(1승1무1패)으로 멕시코, 사우디를 제치고 준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다. 〈리야드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