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키]새벽특급-무박스키등 패키지상품 이용

  • 입력 1997년 12월 17일 20시 49분


스키 시즌은 왔는데 주머니가 가벼워진 서민들은 선뜻 나서기 힘들다. 예년같지 않게 손님이 뚝 떨어져 비상이 걸린 스키장들은 다양한 서비스제도와 이벤트를 마련, 알뜰 스키어 유치작전에 들어갔다. 주의깊게 살펴보면 종전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스키를 탈 수 있는 알뜰 요령이 보인다. ▼ 값싼 패키지 상품 ▼ 알프스리조트는 21일부터 「알프스새벽특급」을 3만5천원에 판다. 대소인 구분없이 종전 리프트 당일권 요금으로 왕복교통 리프트당일권 아침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다. 매일새벽 5시 관광버스로 서울을 출발, 스키를 타고 오후4시에 서울로 향한다. 직장인을 겨냥해 20일부터 주말과 휴일전날 마련하는 무박 스키도 경제적이다. 양지리조트는 개장초인 15∼19일 리프트권과 렌털권을 함께 구입하는 성인에게 50% 할인된 3만5천원선에 리프트와 스키장비를 이용하는 당일 패키지상품을 판다. 무주리조트도 22일∼내년 1월31일 매일 오전9시 스키장에 도착해 오전 오후 스키를 타다 오후 4시반 서울로 오는 일일 패키지상품 3종류를 마련했다. 스키 강습료와 렌털료를 묶어 1만8천원, 리프트비 2만8천원, 리프트비와 렌털비 3만5천원이며 관광버스 왕복요금 2만원, 편도 1만원이다. 용평스키장은 리프트권과 렌털권을 며칠씩 묶어 사면 야간 이용권을 무료로 주고 현대 성우스키장은 이틀치 리프트권을 사면 야간권과 새벽권을 공짜로 준다. ▼ 값싼 스키 강습 ▼ 월간 「씽스」(02―568―2797)에서 주관해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열리는 「스노보드 페스티벌」은 세계 정상급 프로라이더들의 묘기를 감상하면서 자세교정과 강습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스노보드 초보캠프」와 「하프파이프 클리닉」으로 나뉘어 열리는데 뉴질랜드 프로라이더가 강습하는 초보캠프는 내년1월12일부터 16일까지 2차로 나뉘어 실시된다. 알프스 스키장은 매일오전 9∼10시 초보자를 위한 무료스키교실을 열어 장비사용방법을 비롯해 걷는법 타는법 정지하는법 등 스키 기초지식을 가르쳐준다. 또 중급자 원포인트강습에서는 폼이 엉성해 고민하는 스키어들에게 매주 일요일 오전 11∼12시 기술을 가르쳐주고 자세를 잡아준다. 한국체육진흥회도 초등학생 이상 청소년들을 위한 「겨울방학 청소년 스키캠프」를 연다. 진부령 알프스 리조트에서 3박4일동안 합숙을 하는 초중급과정 캠프다. 24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계속된다. 02―849―8401 ▼ PC통신 이용 ▼ PC통신과 인터넷에서는 스키마니아들이 알뜰하게 스키를 즐긴 경험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스키관련 정보가 들어있다. 백철민의 스키사이트(www.interpia.net/∼hawkeyed/html), 박순백의 스키칼럼(www.hnc.co.kr/∼spark) 등 스키전문가가 개설한 인터넷사이트가 대표적. PC통신을 통해 시즌권을 시중가보다 40∼50% 싸게 살 수 있다. 〈허문명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