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대 동창회(회장 이길녀·李吉女)가 해마다 연구활동이 뛰어난 동문을 뽑아 시상하는 함춘의학상 시상식이 13일 낮 12시 서울 연건동 서울대의대 교수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대퇴골두의 무혈성 괴사범위를 측정하는 새 방법을 고안한 구경회(具暻會·경상대의대 정형외과)교수가 연구업적부문 상을 받았다. 또 홀뮴166 복합체로 간암 치료 임상연구를 한 이종태(李鍾太·연세대의대 진단방사선과)교수가 연구계획부문 상을 받았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이종식(李鍾植)교수는 쥐를 모델로 파킨슨병을 연구한 업적이 인정돼 해외연구부문 상이 주어졌다.
이 자리에는 이영우(李迎雨)서울대병원장 이순형(李舜炯)서울대의대학장 등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했다.
〈김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