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한파가 자신의 영업소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회식자리에서 마지못해 술을 먹고 음준운전을 했다가 실직위기에 처한 보험사 영업소장을 구제.
▼…두차례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A보험회사 K씨(32)는 지난달 초 다시 음주운전을 했다가 「삼진아웃제」에 걸려 구속됐으나 K씨의 「실직위기」 호소를 재판부가 받아들여 10일 벌금형을 받고 다시 회사로 돌아갔다고.
▼…서울지법은 『집행유예를 받을 만한 사안이지만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K씨가 회사복무규정에 따라 면직되고 가정파탄까지 예상되는 딱한 사정을 감안해 벌금 3백만원에 처했다』고 설명….
〈이호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