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월드투어에서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브라질은 7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월드투어 4차전에서 로날도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로마리우와 최근 대표팀에 합류한 베베토가 전반에 1골씩을 넣어 후반 추격전을 편 남아공을 2대1로 꺾었다.
이로써 브라질은 올해초 시작된 월드투어에서 멕시코 한국 일본전에 이어 4연승, 무패행진을 계속했다.
브라질은 전반 10분 상대의 오프사이드 전술을 뚫는 둥가의 기습 패스를 넘겨받아 로마리우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37분 데닐손이 왼쪽 코너킥으로 넘긴 볼을 로마리우가 받아 백패스하자 베베토가 차넣어 2대0으로 앞서갔다.
내년 프랑스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남아공은 후반 33분 엠카렐리가 한골을 성공시켰으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요하네스버그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