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요금 과다인상업소 단속

  • 입력 1997년 12월 6일 09시 23분


부산시가 연말연시 물가안정 비상대책에 돌입했다. 부산시는 11월말 현재 부산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말 대비 4.7%가 상승,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개인서비스요금도 지난해말 대비 4.3%가 상승해 전국 7대도시중 세번째로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5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시 본청과 구 군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개인서비스요금과 생필품 가격안정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 기간중 국세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75개반 3백98명의 물가합동단속반을 편성, 백화점과 재래시장 등을 대상으로 △요금 과다인상행위△담합에 의한 요금인상행위 △불법상품권 판매행위 △매점매석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또 모니터요원 98명을 동원해 목욕탕 이미용업소 숙박업소 등을 상대로 주1회 이상 업소별 품목별 요금실태조사를 벌여 요금 과다인상 업소에 대해서는 위생조사와 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상하수도료 △버스 택시요금 △도시가스요금 △공영주차장요금 등 공공요금의 인상폭을 최대한 억제키로 했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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