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심야 난폭운전 『위험 수위』

  • 입력 1997년 12월 3일 08시 13분


심야나 새벽에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운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야간 취약시간대에 교통신호를 무시한 채 과속으로 차를 몰아 횡단보도에서의 인명피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지난 11월 한달간 단속을 벌인 결과 4천7백27명의 위반자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심야 교통신호 위반으로 적발된 운전자가 올들어 11개월간 적발된 전체 위반자의 15.5%를 차지했다. 교통신호 위반자의 유형을 살펴보면 밤10시∼오전1시 위반차량이 72.7%(3천4백34대)로 오전5∼7시의 27.3%(1천2백93대)에 비해 두배 이상 많았다. 위반자 연령별로는 20대가 48.3%(2천2백81명)로 가장 많았고 30대 31.8%(1천5백4명), 40대 17.2%(8백16명),50대이상2.7%(1백26명)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일주일간 대구시내에서 안전띠 미착용으로 단속된 운전자도 1만1천6백42명으로 올해 전체 적발자수의 44.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정용균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