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조문환/번호판 없는 미군차량 버젓이 운행

  • 입력 1997년 12월 3일 08시 13분


11월22일 출근길이었다. 7번국도 안강∼경주 구간을 주행하고 있는데 번호판이나 쉽게 식별할 만한 표지도 없는 낯선 차종의 미군차량 한대가 앞서 달리는게 아닌가. 차량 앞쪽으로 이동해서 확인한 결과 앞번호판도 없었으며 차내에는 미군 두명이 타고 있었다. 왕복4차로인 7번국도 포항∼경주 구간은 도로구조상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구간이다. 그런데 만의 하나 이처럼 번호판도 아무런 식별표지도 없는 미군차량이 뺑소니사고라도 낸다면 어쩔 것인가. 더구나 우리의 도로에서 운행하는 차량이라면 당연히 우리의 도로교통법에 규정된 준수사항을 지켜야 마땅하다. 미군차량도 결코 예외가 될 수는 없다. 조문환(경북 경주시 황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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