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내달2일 첫 전파 경기방송 정인섭사장

  • 입력 1997년 11월 29일 20시 12분


12월2일 첫 전파를 발사하는 경기방송 정인섭(鄭仁燮·64)사장은 『경기지역 최초의 라디오방송으로 다양한 지역정보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사장은 △자치소식을 주로하는 지방뉴스의 강화 △시민 위주의 교통정보 △교양 음악 청소년프로 등 다양한 편성으로 「친구같은 방송」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방송은 FM 99.9㎒, 출력 3㎾로 8백50만 주민이 사는 인천 경기남부지역 충남북부지역 등을 가청권으로 하고 있다. 『FM은 음악방송이라는 틀을 깨고 음악과 교양은 각각 51, 23%, 오락과 보도는 각각 12%정도로 편성할 것입니다』 정사장은 특히 경기 인천지역의 교통정보를 충실히 전달하기 위해 통신원 70명을 확보했으며 환경 행정 주부통신원 80명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PD 아나운서 DJ 업무를 한명이 맡아서 하는 「아나듀오시스템」을 채택했으며 교통방송을 위한 교통정보센터를 운영할 것』이라며 『FM방송에 안주하지 않고 신기술을 개발해 청취자들의 무한한 정보 욕구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동양라디오 편성국장, 불교방송 전무 등을 역임한 정사장은 『청취자들이 스스로 다이얼을 고정하는 방송으로 건전한 여론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박종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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