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북단 해역인 강원 고성군 근해에 명태가 남하해 어민들이 조업에 활기를 띠고 있다.
24일 고성수협에 따르면 이달 중순 들어 한류가 동해안으로 접근하기 시작해 13일부터 하루 평균 30t의 명태가 잡히고 있다.
고성 거진항과 대진항 아야진항에서는 이달 초까지 이상 난류로 명태가 잡히지 않아 위판량이 하루 3t을 넘지 못했다.
명태 어획량이 늘어나자 이달 초 4만∼6만원이었던 중태 20마리의 위판가격이 최근 2만∼3만원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연승(낚시)명태는 여전히 6만∼6만5천원에 낙찰되고 있다.
〈고성〓경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