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형사과장 고3딸이 부부사기꾼 붙잡아

  • 입력 1997년 11월 24일 19시 42분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과장인 심현무(沈鉉武·53)경정의 셋째딸 은주(恩珠·17·정신여고3년)양은 22일 밤 학생상대 사기꾼을 현장에서 붙잡아 아버지가 근무하는 경찰서에 넘겼는데 ▼…사기꾼 정모씨(26·여)부부는 이날 밤 10시경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서 『아이가 아파 병원 응급실에 있는데 현금지급기가 고장나 돈을 못찾고 있다』며 여학생들을 속여 돈을 가로채려한 혐의 ▼…합기도 공인2단인 은주양은 석달전 귀가길에 B고 앞길에서 같은 수법으로 돈을 챙기려던 정씨에게 독서실비로 낼 돈 4만원을 주었는데 응급실에 확인결과 거짓으로 드러나 꼭 붙잡고 말겠다고 다짐했다가 이날 우연히 마주친 정씨부부를 붙잡았다고…. 〈금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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