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파주 통일동산「서화촌」]2천년까지 예술단지로

  • 입력 1997년 11월 21일 19시 48분


경기 파주시 통일동산 내 6만5천평 부지에 조성중인 「서화촌」 개발사업이 본격화했다. 「서화촌건설위원회」(위원장 김언호·金彦鎬 한길사대표)는 최근 서화촌 단지설계를 공모, ㈜가람 이상연건축사사무소 출품작을 당선작으로 선정한데 이어 조만간 한국토지공사와 협의를 거쳐 단지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모두 1백10필지로 나눠진 서화촌에는 △영화관 10개(30관) △연극관 10개(소극장 20개) △화랑 및 미술관 10개 △서점복합건물 20개 △전문박물관 콘서트홀 전통문화공연장 야외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서화촌은 이들 건물을 중심으로 책 그림 영화 연극 전통문화 세계문화 학숙 및 전수 거리 등 7개 거리가 조성되며 화가 도예가 건축가 디자이너 방송인 등의 아틀리에와 창작실 등도 50여곳 들어설 예정이다. 영국 웨일스의 책마을 「헤이 온 와이」를 모델로 삼은 서화촌 개발사업에는 토탈미술관 한길사 열화당 박영사 임옥상(화가) 서승원씨(홍익대 미대학장) 등 단체와 개인 70여명이 현재 참여하고 있다. 2000년 하반기 완공예정인 서화촌의 평당 분양가는 43만3천원으로 계약금은 토지대금의 10%이며 잔금은 7년 14회 분할상환. 02―511―5642 〈파주〓선대인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