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광주시 꽃꽂이연합회 남영숙회장

  • 입력 1997년 11월 21일 08시 12분


『우리 꽃꽂이예술의 수준을 국내외에 알리고 국가 및 지역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제2회 광주비엔날레 부대행사의 하나인 「꽃으로 만나는 비엔날레」를 주관한 광주시꽃꽂이연합회 남영숙(南英淑·50)회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생활에서 뗄 수 없는 공간 조형예술의 하나로 자리잡은 꽃꽂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설치예술의 한 분야로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회장은 『국내외 5백여명의 작가가 릴레이식으로 참여해 평균 3일단위로 작품을 바꿔가며 전시한 일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로 기록될 것』이라며 『본전시관 로비는 항상 수많은 관객이 몰려 사진을 찍는 최대명소로 부상했다』고 소개했다. 남회장은 사단법인 남영꽃꽂이중앙회(232―0268)를 이끌면서 지난 1월 광주시회장에 취임했으며 서강전문대 등지에서 비서정보학 강의도 맡고 있다. 〈광주〓김 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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