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이틀간 뉴욕을 방문하는 이경식(李經植) 한국은행총재가 24일 헤지펀드의 대부이자 국제 금융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조지 소로스를 면담할 예정으로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아시아 소사이어티(회장 니콜라스 플래트)의 초청으로 한국의 경제 및 금융위기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방미하는 이총재는 소로스를 만나 한국의 외환 위기상황과 관련, 폭넓은 의견교환을 할 계획이다.
이총재와 소로스간의 면담은 소로스측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총재는 아시아 소사이어티에서 미국의 금융 및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현재 한국이 당면하고 있는 외환위기 상황과 대처방안 등을 중점 설명할 예정이다.
〈뉴욕〓이규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