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선거문화 광주·전남시민단체協 김용채위원장

  • 입력 1997년 11월 20일 09시 04분


『올 연말 대선이 깨끗하고 정책중심의 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선거관련 캠페인을 벌여나가겠습니다』 광주YMCA와 경실련 등 이 지역 15개 시민단체가 최근 결성한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광주전남시민단체협의회」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용채(金容采·48)변호사는 『그동안 불법 타락 흑색선전 등 부정적인 선거행태가 많았다』고 지적하고 『시민단체들과 함께 공명선거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정보도를 위한 언론모니터제 등 언론감시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연고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영남과 호남에서 결의대회를 갖는 등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변호사는 또 정책중심의 대통령선거가 될 수 있도록 이달말이나 내달초 각당의 정책위의장을 초청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시 23회 출신으로 83년 변호사 개업을 한 뒤 93년부터 3년동안 광주변호사회 당직변호사운영위원장과 YMCA권익변호인으로 활동해온 그는 현재 광주경실련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광주〓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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