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축구경기 유치를 위해 건립을 추진중인 광주시 경기장이 관람석 4만5천석 규모에 향후 종합경기장으로 변경이 가능한 축구전용구장으로 건설된다.
광주시는 11일 『구동장치를 갖춘 개폐식 지붕을 설치하려던 계획을 변경, 조립식 좌석 8천석을 제외한 고정석 3만7천석 상단에만 지붕을 덮는 돔형식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관계자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설계시공상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개폐식지붕이 바람직하지만 4백50억원이 소요돼 현재의 시예산형편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구장 신축에는 지붕공사비 1백80억원을 포함, 모두 1천2백4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됐다.
시는 2001년12월까지 신축공사를 마친다는 목표 아래 내년말까지 측량 보상절차를 모두 마칠 방침이다.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