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건축사모임「그룹터」,전원주택 모델 전시

  • 입력 1997년 11월 8일 09시 23분


광주지역 30대 건축사들의 모임인 「그룹 터」(회장 박상구)가 10일까지 광주 동구 예술의 거리 빛고을 갤러리에서 전원주택 스케치모델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동호인 주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전원주택에 대한 일반인들의 왜곡된 시각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한 행사. 10명의 회원들은 화순군 동복호 주변마을인 청송마을 일대 2천여평의 대지위에 전통문화와 접목시킨 전원주택 모형과 스케치를 선보이고 있다. 전원주택하면 값비싼 통나무형 주택이나 호화주택을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회원들은 이같은 개념에서 벗어나 도심아파트 24평정도 가격이면 부담없이 살 수 있는 대중적인 공동마을을 그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95년 이 모임을 만든 회원들은 매월 정기모임을 통해 회원작품 탐방과 비평회를 갖는 등 각자의 개성있는 건축세계를 추구하고 있다. 〈광주〓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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