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대인 오전7시반∼9시 서울지하철 4호선이 지연되는 이유는 한성대 입구역에서 「끼여들기」를 하는 전동차들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녹색교통운동은 6월부터 3개월간 지하철 운행실태를 조사, 4호선의 경우 한성대입구에서 회차해 다시 사당역으로 가는 차량을 출근시간대에 4대 편성하는 바람에 당고개∼한성대입구 구간의 경우 원래 배차시간보다 3∼5분 정도 연착운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녹색교통운동은 또 4호선 이외 다른 노선의 연착운행도 심각해 출퇴근시간대의 경우 △1호선 47.6% △2호선 53.2% △3호선 49.5% △7호선 50%의 전동차가 배차시간을 어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