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美LPGA]올 최고장타자 메라,평균최저타수 웹

  • 입력 1997년 11월 4일 19시 53분


올시즌 미국LPGA투어 최고의 장타자는 스미리티 메라(미국), 가장 스코어가 좋았던 선수는 캐리 웹(호주)으로 집계됐다. 미국LPGA가 4일 발표한 97시즌 부문별 랭킹에 따르면 메라는 드라이버샷 평균 2백63야드를 기록, 제인 게디스(2백61.5야드)와 크리스 체터(2백57.4야드·이상 미국)를 제치고 최고 장타자 타이틀을 차지했다. 「여자 존 댈리」로 불리는 로라 데비이스(영국)는 2백57.4야드로 4위에 그쳤고 미셸 맥건(미국)은 2백56.3야드로 5위에 랭크됐다. 지난달 첫 도전만에 미국LPGA 프로테스트를 공동1위로 통과한 박세리(20·아스트라)의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2백60야드. 올시즌은 정규멤버가 아니기 때문에 장타자 랭킹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평균 타수에서는 지난해 신인왕 웹이 70.01타를 마크, 올시즌 상금왕 아니카 소렌스탐(70.08타)을 제치고 1위에 랭크됐다. 웹은 장타랭킹에서도 7위(2백54.8야드)에 올라, 전천후 선수임이 기록으로 나타난 셈이다. 평균 타수는 3위(70.35타)에 그쳤지만 이글과 버디 랭킹에서 모두 1위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는 켈리 로빈스(미국). 로빈스는 올시즌 이글 14개, 버디는 3백60개를 잡아냈다. 이글에서는 웹과 크리스 존슨(미국)이 10개로 공동 2위, 버디는 웹(3백47개)과 베시 킹(3백45개·미국)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한편 「퍼팅여왕」의 영예는 라운드당 평균 29.19퍼트를 기록한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에게 돌아갔다. 〈뉴욕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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