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디트로이트, 뉴욕 제압 2연승 질주

  • 입력 1997년 11월 3일 15시 53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가 「코트의 신사」 그랜트 힐의 원맨 쇼덕에 뉴욕 닉스를 꺾고 2연승했다. 디트로이트는 3일 오전 (한국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벌어진 97-98美國 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힐(34점.9리바운드)과 린제이 헌터(6가로채기·6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홈 팀 닉스를 94-86으로 제압, 지난 92년4월이후 기록한 뉴욕원정 10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뉴욕은 센터 패트릭 유잉과 래리 존슨이 각각 16득점에 묶이는 등 전반적인 슛난조에 허덕였다. 올랜도 매직은 앤퍼니 하더웨이(32점)가 3점슛 6개를 터뜨리며 홈 팀 보스턴 셀틱스를 107-96으로 물리치고 신임 척 댈리 감독에게 첫 승을 안겼다. 데렉 하퍼(19점)와 닉 앤더슨(13점)도 제몫을 다해 팀 승리를 도왔다. 시즌 첫 경기서 최강 시카고 불스를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던 보스턴은 루키 론머서(23점)으로 크게 활약했으나 개막전의 영웅 앙투안 워커가 19득점에 그쳐 완패했다. 이밖에 새크라멘토에서는 휴스턴 로케츠가 하킴 올라주원(18점)이 분전, 홈 코트의 킹스를 93-77로 꺾고 2연승했다. ▲3일 전적 디트로이트 94 -86 뉴욕 올랜도 107-96 보스턴 휴스턴 93 -77 새크라멘토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