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낙동강 유역 산림녹화비 건립

  • 입력 1997년 11월 1일 09시 13분


「예로부터 산과 강을 다스리는 일은/나라를 튼튼히 하는 근본이라 하였거니와/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유역을 푸르게 가꾸는 것은/곧 우리의 터전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일이리라/…/천만년 도도하게 흐르는 저 강물처럼/끝없는 사랑으로 가꾸고 지켜 나가리라」(지은이 손원호·孫源鎬 경북도 산림축산해양국장). 낙동강유역 산림녹화비가 31일 경북 고령군 고령읍 장기리 금산재 대구∼고령간 국도변에 세워졌다. 이 비석은 1911년부터 연인원 1억5천6백만명이 동원돼 18억2천만그루의 나무를 심은 경북도내 낙동강유역의 산림녹화사업(사방사업 20만㏊, 조림 70만㏊)이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경북도가 순직 산림공무원을 추모하고 산지녹화가 성공리에 끝남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것. 자연석으로 만든 이 비는 높이 1.5m에 폭 2.5m 두께 1.2m로 화강석좌대에 얹혀져 있다. 비석 전체의 높이는 3.7m. 〈고령〓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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