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시 『롯데 지하보도 신설해야』결정

  • 입력 1997년 10월 31일 08시 02분


광주 동구 대인동에 대규모 매장을 신축중인 롯데쇼핑㈜이 요구한 매장앞 지하보도신설 대신 기존 대인지하도를 개보수하겠다는 요지의 교통영향평가 재심의요청이 부결됐다. 광주시는 29일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초안대로 지하보도를 설치해야 한다』며 롯데측 요구 「수용불가」원칙을 확인했다. 심의위는 이 원칙아래 △백화점앞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지하보도 설치가 어려울 경우 그에 준하는 사업제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진출입 동선체계를 전면 재검토할 것 등을 롯데측에 통보했다. 롯데측은 지난달말 『95년 평가당시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건축허가조건으로 수용했던 지하보도 공사비와 출입구 주변 사유지매입비용 부담이 너무 무겁다』며 재심의를 요청했었다. 〈광주〓김 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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