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비엔날레 관객 동원 『성공』

  • 입력 1997년 10월 28일 08시 54분


개막 석달째를 앞두고 있는 제2회 광주비엔날레는 관람객 수가 당초 목표치에 근접하는 등 국내외의 높은 관심속에 진행되고 있다. 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7일 전체행사의 60%가 진행된 24일을 기준으로 관람객 수를 집계한 결과 당초 유치목표 1백만명의 58.8%(58만8천여명)가 입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기간 하루평균 관람객은 1만2천7백80여명이었으며 휴일이 1만3천60여명으로 평일 1만2천3백60여명보다 7백여명 더 많았다. 광주 전남지역 주민과 외지관람객 비율은 그동안 단체관람객 등을 대상으로 한 5차례 설문조사 결과 외지인이 62%에 이르는 등 구성비율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관람객 30만1천4백여명 가운데는 견학 수학여행 중고생이 20만3천1백여명으로 전체의 67.6%를 차지했으며 외국인관람객 비중은 3.3%로 지난 1회때 점유비율 1.2%보다 상대적으로 늘었다. 조직위는 이 기간 일본 「마이니치신문」 프랑스 「르 피가로」 미국 「아트 포럼」 등 외국의 신문 잡지들이 이번 행사를 특별취재한 뒤 특집기사를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30,31일 이틀간 중외공원관리사무소 대강당에서 국내외 학자 28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비엔날레의 질적 혁신과 학술적 자리매김을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김 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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