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LG컵 여자오픈]여고2년생 장정,우승 축배

  • 입력 1997년 10월 26일 19시 37분


국가대표 장정(유성여고2)이 프로언니들을 제치고 LG패션컵 제11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전날 박현순(엘로드)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던 장정은 26일 한양CC(파72)에서 벌어진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5개와 버디1개를 기록, 4오버파 76타로 부진했지만 합계 4오버파 2백20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시즌 첫승의 기회를 맞았던 「코리안특급」 박찬호(LA다저스)의 사촌누나 박현순은 17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는 등 7오버파 79타로 무너져 단독 3위(2백23타)에 그쳤다. 한편 시즌 4승에 도전했던 「땅콩」 김미현(프로메이트)은 단독2위(2백22타)에 그쳤지만 아마추어에게는 상금을 수여하지 않은 대회규정에 따라 우승상금 2천2백만원을 획득, 올시즌 상금왕에 등극했다. 〈안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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