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구시내 초중고생들의 가방이 훨씬 가벼워질 전망이다.
대구시교육청은 23일 내년부터 각급 학교에 개인사물함을 설치, 교재와 준비물을 학교 교실에 보관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올 연말까지 8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3백51개 초중고교에 사물함 30만6천여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물함의 크기는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45―30―55㎝(초등학교), 35―44―40㎝(중고교)다.
대구시내 초중고교에 개인사물함이 비치되면 교과서와 교재물 체육복 등 각종 개인사물을 보관할 수 있게 돼 학생들이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니는 신체적 고통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