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노인쌍쌍파티 내달 1일 열려

  • 입력 1997년 10월 23일 08시 30분


「홀로 된 노인들을 쌍쌍파티에 모십니다」. 홀로 된 노인들의 이성교제 기회를 매년 마련해온 「대전 노인의 전화」(회장 임춘식한남대교수)가 올해에도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한남대 법대강당에서 노인쌍쌍파티를 열기로 하고 참가자 1백쌍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 행사는 유치원생의 재롱공연, 한남대학생의 사물놀이공연에 이어 노인들이 직접 참가하는 레크리에이션 「당신없이 못살아」 「멋쟁이 노인장」 「천생연분」 「인생은 80부터」 등으로 진행된다. 임춘식교수는 『지난 94년부터 지금까지 「대전 노인의 전화」에 걸려온 2천4백57건의 노인전화상담중 68.3%인 1천6백77건이 이성문제였다』며 『홀로 된 노인이 외로움으로 겪는 고통은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042―630―1234, 팩스 042―630―1616 〈대전〓이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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