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삼성월드챔피언십2R]소렌스탐 공동11위 부진

  • 입력 1997년 10월 17일 20시 11분


여자골프 세계 최강 애니카 소렌스탐(27·스웨덴)이 흔들린다. 소렌스탐은 17일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에서 계속된 미국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대회 2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에 그쳤다. 소렌스탐은 이로써 합계 2오버파 1백46타로 선두그룹에 5타나 떨어져 공동 11위로 밀렸다. 소렌스탐은 강한 바람속에서 진행된 이날 2번홀에서 세컨드샷을 벙커에 빠뜨려 보기를 기록한 뒤 3번홀과 5번홀에서는 3퍼팅으로 잇따라 더블보기를 저지르는 등 부진했다. 95, 96년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했던 소렌스탐은 미국의 콜린 워커, 도나 앤드루스, 스웨덴의 리셀로테 노이만과 함께 공동 11위로 밀렸다. 한편 유럽투어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헬렌 알프레드슨(스웨덴)은 이날 1언더파 71타로 선전, 합계 3언더파 1백41타로 캐리 웹(호주) 줄리 잉크스터(미국) 크리스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김미현은 6오버파 78타로 부진, 합계 5오버파 1백49타로 15위로 처졌다. 〈안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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