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내한한 英 웨일스장관 론 데이비스

  • 입력 1997년 10월 17일 20시 11분


『한국은 첨단기술 분야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습니다. 웨일스는 자동차 전자 등을 포함한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영국 총선에서 노동당이 압승을 거두고 집권한 이후 영국 각료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영국의 론 데이비스 웨일스장관은 17일 활발한 경제교류는 양국간의 문화교류, 나아가 우정의 형성으로 연결될것이라고 강조했다. 웨일스지방을 포함한 영국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방한한 그는 짧은 방문기간중 한라 LG 등 영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경영진을 집중적으로 만났다. 현재 웨일스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9개. 그는 특히 곧 완공될 LG전자 공장은 웨일스의 지도가 바뀔 정도로 큰 공사였다고 소개했다. 『웨일스지방은 높은 기술수준과 생산성, 저렴한 임금, 유럽대륙으로 통하는 편리한 교통망 등 탁월한 투자여건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포드 제너럴일렉트릭 소니 마쓰시타 등 3백80개 외국기업이 정착해 있습니다』 데이비스장관은 또 웨일스 개발청은 부지선정 납품업체알선 등 외국기업들의 정착과 성장을 돕기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발청에서 하지 못하는 일은 관련기관에 연계해주는 원 스톱 서비스를 21년째 펴오고 있다고 자랑했다. 〈고진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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