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장성 백양단풍 축제…24일부터 28일까지

  • 입력 1997년 10월 10일 11시 47분


「작아서 더욱 붉은 애기단풍」을 주제로 한 제2회 장성 백양단풍축제가 24일부터 28일까지 내장산국립공원내 백암산과 백양사 일대에서 펼쳐진다. 장성군은 이번 축제행사의 하나로 24일 오후 2시 황룡면 아곡리 아치실마을에서 「홍길동 부활제」를 개최한다. 군은 홍길동의 출생지로 구전돼 온 생가터와 「길동샘」에서 진혼굿을 벌인 뒤 마을입구∼필암서원간 군도 8번선을 「홍길동로」로 이름붙이는 기념식을 갖고 오후 5시반부터는 장성읍내에서 축등과 가장행렬을 앞세운 「홍길동 길놀이」를 갖는다. 25일에는 장성 공설운동장과 군청 회의실 및 중앙초등학교 등에서 풍년감사제, 농산물품평회, 고향찾는 날 행사, 홍길동 영화상영 등 「농업인 축제」가 열리고 26일엔 백양사에서 단풍축제 퍼레이드, 장성찬가 경연대회, 민속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27일엔 단풍아가씨 선발대회, 도립국악단의 국악공연 등의 행사가 열리며 28일엔 단풍맞이 향연, 단풍나무 분재품평회 등이 이어진다. 이번 축제기간중 백양사 입구에서는 홍길동의 족보와 조선왕조실록 등 홍길동 관련자료 전시회와 향토유물 전시회, 단풍사진 전시회 등이 곁들여 열린다. 〈장성〓홍건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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