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백제문화제」 공주서 개최…9일∼12일

  • 입력 1997년 10월 6일 07시 49분


충청지역의 대표적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가 9일부터 12일까지 충남 공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3대문화제중 하나인 백제문화제는 고증을 거쳐 역사재현에 중점을 둔 게 특징. 행사는 △축제행사 △제전(祭典)행사 △예술행사 △민속행사 △학술행사 등 5개부문에 걸쳐 45개종목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에는 백제왕 대행렬, 백제낭자 대군무 한마당, 대농악놀이, 박동진 판소리 한마당, 이은구선생 도예전, 성곡 오페라 「춘희」대공연, 무령왕릉 연문광장 특별무대공연 등 7개종목이 신설됐다. 전야제가 펼쳐지는 9일에는 △백제혼불 점화 제전식을 비롯, △왕도터닦기 큰 굿 △곰사당제 △박동진 판소리 한마당 등의 행사가 열린다. 본제 첫날인 10일 오전10시반에는 공주종합운동장에서 서막전이 열리고 △백제중흥 4왕추모제 등 30여개 행사도 아울러 펼쳐진다. 본제 2일째인 11일에는 △충남도내 민속놀이 시연대회 △백제낭자 대군부 한마당 △사물놀이 경연한마당 △불전제축의 밤행사가 열리며 행사 마지막날인 12일에는 △전국 효(孝)백일장 △우리가락 한마당 △KBS 전국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이번 문화제에는 백제의상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으로 왕과 왕비의 복식을 충남발전연구원이 무령왕릉의 출토품을 토대로 고증 제작했다. 충남도는 이번 행사에 자매결연을 한 3개국 6개도시의 외국인 74명을 공식초청했다. 〈공주〓이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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