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서울女오픈2R]박세리 단독선두『3연패 보이네』

  • 입력 1997년 10월 4일 20시 16분


한국여자골프의 간판스타 박세리(20·아스트라)가 제8회 한화컵 서울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30만달러)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서며 대회 3연패 문턱에 다가섰다. 전날 공동2위(71타)를 마크했던 박세리는 4일 프라자CC 타이거코스(파72)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추가, 합계 5언더파 1백39타로 1타차의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친 박현순(엘로드)이 단독2위(4언더파 1백40타)로 뛰어올랐고 시즌 4관왕을 노리는 「땅콩」김미현(프로메이트)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72타)에 그쳐, 합계 1오버파 1백45타를 기록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여자 존 댈리」 로라 데이비스(34·영국)는 박세리와 이틀째 맞대결에서도 완패하며 7오버파 79타에 그쳐 박세리보다 15타나 뒤진 10오버파 1백54타로 극도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 〈안영식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