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가로수 길에서 노란색 자전거를 타세요」.
감나무 가로수로 유명한 충북 영동군 영동읍내에 주민들이 언제나 무료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노란색 「공용 자전거」가 이달 중순 등장할 예정이다.
공용 자전거는 주민들이 거리 곳곳의 자전거보관소에 비치된 자전거를 목적지까지 무료로 타고 간 뒤 가까운 보관소에 갖다 놓으면 되는 자전거.
영동읍은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과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자전거 1백대를 읍사무소, 시장 등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지역 6∼7개소의 보관소에 비치할 예정이다.
이 공용 자전거는 노란색으로 특별히 도색하고 기탁자의 상호 및 성명을 표시한 표찰을 달아 도난을 방지하고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
〈영동〓박도석기자〉